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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5 새벽묵상 - 순종은 타이밍이다 (신1:34-46) 작성일 2020-03-25 12:52:26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257


20200325 [새벽묵상]   순종은 타이밍이다   (신 1:34-46) 
 
우리교회 옆은 습지입니다.  
비가 많은 시애틀 지역에서 비가 많이 올 때 물을 담아 두는 일종의 담수지 역할을 하는 곳이지요. 
비가 많이 내리는 어떤 날에는 개구리들의 울음 소리가 성가대 합창처럼 들려옵니다. 
왜? 개구리들은 비가 오면 울까요? 아마 다들 머리 속에 떠 올리셨을 것입니다.  
청개구리 이야기 말입니다. 
 
평소에 늘 엄마 개구리의 말에 반대로 하던 청개구리가 있었는데, 엄마 개구리가 화병으로 죽으면서  
아들 개구리가 반대로 할 것을 예상하고 강가에 자신의 무덤을 만들어 달라고 유언을 합니다.  
자신의 죄를 뉘우친 청개구리는 엄마의 유언에 순종하여 강가에 엄마를 묻습니다.  
그리고는 비가 올 때 마다 엄마의 무덤이 떠 내려갈까 걱정하여 슬피 울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설화를 조사하면서 2 가지 새롭게 배운 것이 있습니다. 
먼저는 이 이야기가 이솝 우화가 아닌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에 전해 내려오는 설화라는 것이고, 두 번째는 개구리가 비가 올 때 우는 이유는 피부로 호흡하는 개구리가 습기가 많아져 기분이 좋아서 
우는 거라는 사실이었습니다. 더 이상 우는 개구리를 불쌍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부모님과 어른들에 대한 무한 순종을 배웠기에 굉장히 인상 깊은 이야기였습니다. 
하지만 현대는 부모님 말에 순종만 하는 자녀보다는 자기의 생각과 주관을 가지고 삶을 개척하는 청소년, 청년들이 각광 받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포스트모더니즘 이후 오히려 청개구리가 잘 되는 세상입니다. 
 
오늘 본문에도 청개구리와 같은 민족이 등장합니다. 
그런데 그들은 결코 잘 되지 않았습니다.  
무슨 차이일까요? 시대에 따라 진리가 바뀌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말씀하시는 존재가 인간 부모인가 하나님 아버지인가의 차이입니다.  
인간 부모는 자녀를 사랑하지만 완전한 존재가 아닙니다.  
그래서 부모님 말씀에 순종해야 하는 것이 맞지만, 모든 말씀에 순종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면 교회에 다니지 않는 부모님이 “예수 믿지 말아라!”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순종해서는 안 될 말입니다. 
하지만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을 100% 순종해야 합니다.  
그분은 완전하신 분이시며, 우리에게 늘 좋은 것만 명령하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민수기 14 장에 등장하는 사건입니다. 가나안 땅에 대한 10 명의 정탐꾼들의 악평을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와 아론을 원망할 뿐 아니라, 다른 지도자를 세워서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합니다. 
그러자 여호수아와 갈렙이 옷을 찢으며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니, 가나안은 우리 ‘먹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수아와 갈렙의 말을 듣지 않고, 그들까지 돌로 쳐 죽이려 합니다. 
그 때 하나님의 영광이 그들 가운데 나타나 심판을 선포하십니다.  
 

내가 전염병으로 그들을 쳐서 멸하고 네게 그들보다 크고 강한 나라를 이루게 하리라 (민 14:12) 

 
이스라엘 백성을 다 멸하시고 모세를 통해서 새로운 나라를 세우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모세는 하나님을 만류하며 그렇게 하실 경우 여호와의 영광이 손상을 입을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모세의 중보기도를 들으시고, 새로운 심판을 선포하십니다. 그것은 어제 말한 대로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1 세대의 광야에서 죽음과 2 세대의 40 년 광야생활 후 가나안 입성입니다.  
세대의 구분은 민수기 14:29 절에 의하면 만 20 세 전후입니다. 대략 계산하면 1 세대는 120 만 명입니다. 
지금까지 광야 38 년(13,870 일)동안 평균으로 계산하면 매일 80-90 명이 사망한 것입니다.  
 
눈 앞에 가나안 땅을 정복하라는 명령에 불순종하고 악평한 대가는 이처럼 너무도 참혹했습니다. 
그제서야 큰 일이 났다고 생각한 이스라엘은 모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말씀에 순종하겠다고 전쟁을 합니다. 하지만 전쟁은 해야 할 때가 있고, 하지 말아야 할 때가 있는 것입니다.  
모세는 그들의 전쟁을 이렇게 정의 합니다.  
 

너희가 듣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고 거리낌 없이(교만하게) 산지로 올라가매 (42 절) 

 
순종도 타이밍이 있습니다! 
그 역시 또 다른 불순종 이었던 것입니다. 여전히 자신의 고집대로 합니다. 
결과는 아주 큰 패배입니다. 죄인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의 실수를 보상하기 위한 인간적인 노력이나 
변명보다 진실된 회개와 순종입니다. 
 
순종의 때를 구별하여 나갈 때와 멈출 때를 아는 지혜를 달라고 기도합시다. 
우리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또한 모세처럼 온 세계를 위하여 중보 기도하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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